서울 성북구 한 은행의 할머니가 가짜 경찰들에 둘러싸여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중입니다. 처음엔 할머니 혼자 와서 2천만원을 인출해달라고 하더니 걱정하는 은행직원에게 재촉까지 하는데요. 계좌에 문제가 있다는 할머니는 세상 급하지만 통화까지 계속중인 걸 발견한 은행직원은 순순히 내주지 않습니다. 계좌에 아무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해주어도 할머니는 요지부동인데 이 때 경찰들이 우르르 들어옵니다. 알고보니 은행직원이 바로앞 지구대에 신고한 것인데 경찰 사칭 피싱범만 믿는 할머니에겐 이들도 가짜경찰일뿐인데요. 심지어 경찰관에게 말도하지 말라더니 아예 멀리 떨어지는 할머니. 은행직원과 경찰이 모두 달라붙어도 안되다가 경찰이 잠시 통화만 해본다고 간신히 설득했고, “제가 아들인데요” 그제야 믿는 할머니를 구한 분들께 칭찬 좋아요 부탁드립니다.